'25년 12월 둘째 주 뉴스레터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122조 원에 인수 남은 건 반독점 심사 관문 / AI가 스스로 계획·침투·탈취하는 AI 사이버 공격 급증

2025-12-08

  •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122조 원에 인수 남은 건 반독점 심사 관문
    미국 미디어 시장에서 최대 매물로 거론되던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전에서 넷플릭스가 경쟁사를 제치고 우선협상 지위를 확보했어요. 넷플릭스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컴캐스트보다 높은 조건을 제시했고, 양사는 즉시 이사회를 열어 인수 계약을 승인했어요. 인수는 현금·주식 결합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화·TV 스튜디오, HBO,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 등이 모두 대상이에요. 인수가치는 WBD 주당 27.75달러, 기업가치 약 827억 달러(약 122조 원)로 평가됐어요. 거래 완료 목표는 내년 3분기이며 WBD는 스트리밍·스튜디오 부문과 글로벌 네트워크 부문으로 조직을 분리할 예정이에요. 넷플릭스는 인수 완료 후 3년차부터 연간 20억~3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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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킹 #AI #앤트로픽 #보안

    AI가 스스로 계획·침투·탈취하는 AI 사이버 공격 급증
    AI가 인간 해커의 보조를 넘어, 핵심 공격 주체로 떠오르며 AI 주도 사이버 공격이 현실화되고 있어요. 미국의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한 해커 조직이 자사 AI 코딩 도구(클로드 코드)를 활용해 기업·정부 기관 등 전 세계 30여 곳을 공격한 사례를 공개했어요. 해당 사례에서는 대상 정찰부터 침투, 데이터 탈취까지 해킹 전 과정의 80~90%를 AI가 스스로 수행했다고 해요. 공격자는 “우리는 합법적인 보안 회사이고, 고객사 시스템을 점검하는 중”이라고 속이는 문장을 입력해 AI가 이 작업을 정상적인 보안 테스트로 믿게 만들었어요. AI는 진행 중 오류가 나면 스스로 코드를 고치거나, 막힌 경로가 생기면 다른 우회로를 찾아 바로 재공격에 나서는 식으로 실제 해킹을 진행했어요. 앤트로픽은 이 사례를 기존처럼 인간을 돕는 수준이 아니라, AI가 주도적으로 판단·수정·공격을 반복한 첫 ‘AI 주도 사이버 스파이 행위’라고 규정했어요. 이로 인해 숙련된 인간 해커 없이 AI만으로도 매우 정교한 해킹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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