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넷째 주 뉴스레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 카카오와 광고 협업 진행 / 이벤트 때만 이용자 몰려도… 치킨 업계, 자사 앱 운영 고수 / 모바일 페이 시장, 네이버·삼성의 양강체제로

2025-03-24

  • #네이버 #카카오T #네이버플러스스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 카카오와 광고 협업 진행
    국민 플랫폼을 두고 경쟁하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손을 맞잡았어요. 지난 12일 네이버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하면서 최근 카카오 모빌리티의 카카오T 플랫폼 내 앱 전면 광고를 진행했어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앱이에요. 네이버는 이 앱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해요. 주요 타깃이 구매력이 높은 2040 직장인인데, 이는 카카오T 플랫폼의 주 이용자층과도 일치해요.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외부 플랫폼인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에 자사 광고를 진행하는 이례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여요.
    카카오T에는 앱 내 결제에 익숙한 ‘스마트 결제 고관여층’이 많기 때문에, 네이버 입장에서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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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 #배달비 #배달앱

    이벤트 때만 이용자 몰려도… 치킨 업계, 자사 앱 운영 고수
    20일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치킨 업계 3사(BBQ·bhc·교촌치킨)의 자사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기간에만 급증하고, 이후에는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해요. BBQ의 경우, 지난 9월 자사 앱 주문 고객에게 황금올리브 치킨 반 마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자 MAU는 57만 6,675건으로 전달 대비 약 210%나 증가했어요. 그러나 [이벤트 종료 이후인] 10월에는 37만 1,085건으로 약 20만 건이 줄었고, 11월에는 다시 25만 9,973건으로 감소세를 이어갔어요. 이처럼 이벤트 효과가 일시적인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우선, 자사 앱을 통한 주문에도 배달비가 부과된다는 점이 이용률 유지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요. 다른 배달 앱들 역시 배달비가 있지만,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주문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셈이에요. 여기에 자사 배달망 대신 배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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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모바일 페이 시장, 네이버·삼성의 양강체제로
    모바일 페이 시장이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의 양강 체제로 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페이 조사 결과, 1위는 네이버페이(20%), 2위는 전년 동기 대비 5%P 증가한 삼성페이(18%), 3위는 2%P 증가한 카카오페이(12%)였어요. 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 의하면, 지난 조사까지는 네이버페이가 독주하고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가 뒤를 따르는 ‘1강 2중’ 구도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삼성페이의 주 이용률이 급증하여 2강 1중 구도가 되었다고 해요. 다만, 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삼성페이의 이용률이 급상승한 데에는 설문 질문의 변화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어요. 기존의 조사 문항은 ‘온라인 결제’ 이용에 한정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온·오프라인 결제’를 포괄해, 삼성페이의 강점인 오프라인 결제가 추가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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