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2024-08-02]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2일 2024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4년 2분기 매출은 100억원, 영업이익은 5억 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8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억 3,600만 원이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8.2% 상승하며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86억 1,700만 원, 영업이익은 3억 8,400만 원이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2분기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892억 4,700만 원, 같은 기간 매출은 9.5% 감소한 65억 6,400만 원을 기록했다. 주요 광고주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함과 동시에 신규 광고주들의 집행이 늘면서 전 분기 대비 취급고가 늘었다. 올해 상반기까지 광고 업황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6월 이후 광고 집행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분기에 시작한 AOR(Agency of Record) 사업도 순항 중인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딜 사업부문은 지속되는 소비 위축의 여파로 2분기 거래액 377억 6,800만원, 매출 15억 5,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3%, 34.6% 감소했다. 특히 고관여 품목인 디지털/가전 거래액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하반기에는 카테고리별로 수요가 많은 스테디셀러 상품을 더욱 확대하고 이벤트 프로모션 및 시의성 높은 기획전 등을 통해 고객 혜택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한편 인크로스는 커머스 사업 수익을 다각화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커머스 인에이블러(Commerce Enabler)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연내 가시화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 마인드노크의 검색광고 사업부문은 취급고 119억 8,000만 원, 매출은 14억 1,9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6%, 27.0% 증가한 수치다.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검색광고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취급고와 매출이 상승했다. 최근 기획/제작 조직을 신설하고 신규 사업을 본격 가동한 마인드노크는 향후 검색광고, 퍼포먼스 광고와 크리에이티브 제작을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 대행사로서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크로스 손윤정 대표는 “올해 추진하고자 했던 AOR, 기획/제작, 커머스 관련 신사업이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AI 자동화 프로세스 확대 적용을 통한 운영 최적화 효과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본업과 신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