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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이슈 결산 리포트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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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결산 리포트

I. 광고 시장 현황
II.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결산

   01. 크리에이터 프랜들리

   02. AI 마케팅

   03. 스포츠 콘텐츠

   04. 숏핑

   05. 투트랙 콘텐츠

II.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
IV. 상반기 미디어 이슈 결산 

 

 

[결산리포트] 2024년 상반기 꼭 알아야 하는 마케팅 트렌드 5가지!

 

 

2024년 상반기가 지나간 지금! 어김없이 찾아온 마인이의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결산 리포트-! 2024년의 절반이 지난 현재 마케팅 시장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마인이와 함께 살펴봐요. 😎 

 

| 2024년 상반기 꼭 알아야 할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 ✔️ 

 

 

2024년 상반기 인크로스가 꼽은 꼭 알아야 할 마케팅 트렌드 다섯 가지는 바로🥁

크리에이터 프랜들리, AI 마케팅, 스포츠 콘텐츠, 투트랙 콘텐츠, 그리고 숏핑이에요!

본격적으로 키워드들을 만나보기 전, 2024년 상반기 광고 시장부터 분석해볼게요.

 

| 2024년 상반기 광고 시장은 어땠을까? 

 

 

출처 1 2023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불확실한 경기 전망에도 2024년 온라인 광고 시장은 소폭성장하여 전체 광고 시장의 57.1% 비중을 차지하는 9조 3,8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요. 

그중 모바일 광고가 80.4%로 7조 5,434억 원, 인터넷 광고는 1조 8,436억 원으로 19.6% 비중을 예상하고 있어요. 

온라인 광고의 영향력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요. 

한편, 옥외광고 시장은 최근 6년간 꾸준한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팝업이나 디지털을 결합한 옥외광고(DOOH)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마인이가 엄선한 다섯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만나볼까요? 첫번째로 만나볼 키워드는 바로 ‘크리에이터 프랜들리’예요. 

 

 

📢 키워드 1. 크리에이터 프랜들리

 

| 크리에이터 콘텐츠 수요 증가. 중요한 건 ‘크리에이터’ 잡기

 

출처 2 Statista 2016~2023

 

스태티스타에 의하면 2024년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규모는 240억 달러, 한화로 약 33조 1,72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대요. 

 

출처 3 보도자료 취합

 

유튜브와 같이 콘텐츠가 중요한 플랫폼에서는 콘텐츠 퀄리티 유지를 위해 크리에이터들이 수익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어요. 

유튜브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을 만들고 쇼츠 등 콘텐츠 형식에 맞는 수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어요.

‘쇼츠 외에도 다른 상품을 통해 수익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YPP 이용 숏츠 전문 유튜버의 비율은 80%, YPP 전체 참여자들의 쇼츠를 통한 수익 경험은 20%로 나타났어요. 

유튜브가 YPP를 통해 참여자에게 지급한 규모는 무려 700억 달러, 한화로 약 94조 2,500억 원에 달해요.

 

| 후원하기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 친화적으로 변하는 플랫폼

 

출처 4 보도자료 취합

 

플랫폼들은 크리에이터가 꾸준히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도록 수익을 얻기 쉬운 구조로 변화를 도모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은 ‘기프트’ 기능을 추가해 팬들이 크리에이터에게 직접 ‘스타(인스타그램의 리워드명)’를 후원할 수 있도록 했어요.

 

 

출처 5 보도자료 취합

 

카카오 다음CIC가 제공하는 브런치스토리에서도 ‘응원하기’ 모델을 적용해 작가 후원 기능을 탑재했어요. 

작년 8월에 출시해 50여명 작가에게 시범적으로 적용한 후 지난 10월 후원 기능 작가 수를 3000명으로 늘렸어요. 

올해 3월부터는 모든 작가에게 후원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어요. 

| 콘텐츠 양산에 혈안인 플랫폼, 결국 중요한 것은 ‘조회수’

 

출처 6 네이버

 

플랫폼 내 볼거리가 많도록 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콘텐츠에 대한 유저 반응 퀄리티 또한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어요. 

플랫폼 대부분이 광고 BM으로, MAU 및 이용 시간이 플랫폼 운영에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네이버의 숏폼 플랫폼인 클립은 2024년 하반기 크리에이터 2500명을 모집하며 활동비 뿐 아니라 재생 수, 스티커, 투표 등 유저 반응을 고려한 

리워드 지급 혜택을 내세워 크리에이터와 유저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출처 7 보도자료 취합

 

틱톡은 크리에이터 뿐 아니라 콘텐츠를 소비하는 유저에게도 리워드를 지급하는 ‘틱톡라이트‘를 출시했어요. 

틱톡라이트는 작년 12월에 출시해 2024년 5월 기준 신규 설치자 수 213만 건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유저들은 광고 시청,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액션을 할 때마다 60~400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3천 포인트 이상부터 현금화 할 수 있어요.

 

| 브랜딩부터 퍼포먼스까지 인플루언서 중심의 욕구 자극 구매

 

출처 8 보도자료 취합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은 단순 노출, 도달 등 브랜딩 뿐만 아니라 액션까지 유도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플랫폼들은 커머스 기능을 탑재해 브랜딩 영향력이 크다고 보여지는 인플루언서의 콘텐츠와 구매 행동을 연결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출처 9 틱톡 홈페이지

 

유튜브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해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 중이에요. 

쿠팡이 쇼핑 제휴사로 참여해 쿠팡을 통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틱톡은 틱톡샵을 론칭하여 숏폼 또는 라이브 영상에서 제품 카탈로그로 연결할 수 있는 인앱링크를 제공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했어요. 

이를 통해 기존 소비자 구매 여정이 검색-탐색-구매였던 것에서 노출/탐색-구매로 변화하게 될 거예요. 

 

📢 키워드 2. AI 마케팅

| 국내 AI 산업 3조 7천 억, 2027년엔 4조 4,600억 원 전망

 

출처 10  Statista 2024

 

두번째 키워드는 AI 마케팅이에요. 2024년 스태티스타 자료에 따르면 국내 AI 산업 규모는 올해 3조 7백 억이 될 것으로 보여요. 

2027년엔 올해보다 45.3% 성장한 4조 4,6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요. 

 

출처 11 KIT KAT Canada 유튜브 채널

 

킷캣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를 제작해 칸 라이언즈 2024에서 실버를 수상(소셜&인플루언서 부문)했어요. 

타 브랜드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작품을 만드는 데 주력할 때 킷캣은 생성형 AI에게 쉬라고(Break) 권유했는데요. 

이 때 더 좋은 응답을 끌어냈다는 내용의 광고를 제작했어요. AI 산업 규모의 증가와 AI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 크리에이티브가 양산되는 만큼, 

마케팅에서의 AI 활용은 더욱 방대해질 것으로 보여요.

 

| AI를 활용한 광고 솔루션, 이젠 선택 아닌 필수

 

출처 12 내부 자료 및 보도자료 취합

 

SKT의 맞춤형 타기팅 광고 플랫폼인 ‘어썸(ASUM)’은 최근 몰로코와 협업해 어썸 2.0을 출시했어요. 

어썸 2.0은 기존 SKT의 다양한 서비스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여 타기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몰로코의 타기팅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이에요.

 

출처 13 appier 홈페이지

 

애피어는 최근 구글에 서드파티데이터 제공이 중단되는 이슈를 반영해 자사 데이터(1st party data)에 AI 기술을 결합해 정교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 광고 제작도 AI로 만드는 세상, 이미지 뿐 아니라 영상까지

 

출처 14 LG Uplus 유튜브 채널, 보도자료 취합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자체 AI 서비스인 ‘익시’를 활용해 촬영 없이 AI 기술로만 제작한 <우리는 통신회사였다> 광고 영상을 공개했어요. 

익시 외 8개 AI 프로그램을 함께 활용해 20만 프레임의 30초짜리 광고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화려한 카메라 무빙이나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을 담는 등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줘 큰 관심을 모았어요. 

 

출처 15 드랩아트 홈페이지

 

드랩은 생성형 AI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원하는 대로 광고 이미지를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원하는 배경을 묘사하면, 이에 적합한 배경을 자동으로 생성해주고, 누끼 기능을 통해 개체를 생성하거나 삭제할 수 있어요. 

앞으로 프롬프트 포맷이 정형화되고 고도화 되면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광고 콘텐츠가 AI를 통해 양산될 것으로 예상돼요.

 

|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 양질의 콘텐츠 양산을 빠르게!

 

출처 16 틱톡 홈페이지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크리에이터들이 쉽게 제작하도록 플랫폼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제작 도구를 개발·제작 중이에요. 

틱톡의 크리에이티브 AI 서비스인 ‘심포니’는 제작 단계에서 브레인스토밍, 스크립트 작성 뿐 아니라 자막 번역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30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디지털 아바타 자동 생성 기능을 발표하기도 했어요. 

이 기능을 통해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에 적합한 맞춤형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대요.

 

출처 17 보도자료 취합

 

네이버는 올해 1월 말에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서 AI 관련 스타트업 5곳을 선정하여 소상공인 및 창작자들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도구를 발표했어요. 

커머스부터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이를 통한 플랫폼 이용률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 키워드 3. 스포츠 콘텐츠

| 국내 토종 OTT가 넷플릭스를 꺾을 수 있었던 이유는 ‘스포츠’

 

출처 18 보도자료 취합

 

세번째 키워드는 바로 스포츠 콘텐츠!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OTT의 인기가 심상치 않아요. 

2024 KBO 중계 시작 이후 지속 성장세를 보였던 티빙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더욱 성장해 

2024년 넷플릭스와의 월 평균 일간활성화이용자 수 차이를 대폭 감소시키는 것에 성공했어요. 

2024년 4월과 5월 이탈률 또한 티빙이 4월 22.45%, 5월 21.71%로 23.82%, 22.48%인 넷플릭스보다 낮은 이탈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MAU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줬어요.

 

출처 19 보도자료 취합

 

스포츠 중계권을 획득하려는 국내 토종 OTT들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지난 5월 토종 OTT 앱 사용자 점유율은 57%로, 

해외 OTT 비중인 43% 보다 높게 나타났어요. 스포츠 중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수급 등이 MAU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 스포츠가 통하는 이유는 ‘록인’

 

출처 20 보도자료

 

스포츠 리그는 일반적으로 수개월 간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 OTT 오리지널 시리즈의 평균 공개 기간인 2개월보다 오랫동안 이용자를 묶어둘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더불어 기존 OTT 플랫폼의 타깃인 영화/드라마/시리즈물 관심자 외에 새로운 고객 풀인 스포츠 관심자의 유입으로 신규 가입자 유치에 효과적이에요.

 

 

출처 21 보도자료 취합

 

스포츠 콘텐츠가 접근성이 높은 OTT 앱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면서 관련 예능부터 굿즈, 실제 리그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요. 

KBO리그는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굿즈 ‘KBO 프로야구 컬렉션 카드’의 품절은 물론 품절을 아쉬워하는 내용의 2차 콘텐츠까지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끄는 중이에요.

 

| 티빙이 야구면, 쿠팡플레이는 F1·축구다

 

출처 22 쿠팡플레이, 보도자료 취합

 

쿠팡플레이는 국내 OTT 업계 최초로 F1 그랑프리 컵을 중계하고 있으며, 현재 축구계에서 최고 리그로 손꼽히는 영국 1부 프리미어 리그(EPL) 국내 중계권 입찰에도 참여 중이에요.

 

출처 23 티빙, 보도자료 취합

 

티빙은 야구를 넘어 오는 7월부터 ‘2024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에요. 

대륙별 축구 선수권 대회 ‘유로 2024’와 ‘2024 코파 아메리카’의 전 경기 또한 독점 생중계할 계획임을 밝혔어요.

 

| 중계권 경쟁의 다음은 앱 기능·경험 차별화 경쟁

 

출처 24 보도자료 취합

 

OTT를 통한 스포츠 경기 감상이 보편화되면서 이용자를 사로잡기 위해 OTT사는 

단순 경기 중계를 넘어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이용한 경기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며 차별화 시도에 도전하고 있어요. 

티빙은 한 화면으로 여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그 외에도 경기 전후 진행하는 프리뷰쇼/리뷰쇼, 투구의 방향, 초속 등을 모니터링 해주는 통계 결과, 4D 카메라로 투구 자세를 분석해주는 트래킹 데이터 등을 제공 중이에요.

 

출처 25 보도자료 취합

 

쿠팡플레이는 시의성에 맞는 게스트를 초청하는 ‘쿠플픽’과 축구 크리에이터 지원, 실시간 채팅 기능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경기 시청 외에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요.

 

 

📢 키워드 4. 숏핑

 

| 숏폼 영상 강세에 함께 크는 ‘숏폼 커머스’

 

출처 26 아이지에이웍스, 인크로스 2023 IAM리포트

 

네번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는 숏핑이에요. 짧은 영상인 숏폼 영상 서비스의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유튜브가 카카오톡을 제치고

2024년 5월 기준 국내 모바일 앱 월간활성화이용자 순위 1위를 차지했어요. 

2023년 인크로스 IAM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3년 숏폼 영상을 시청하는 국내 인터넷미디어이용자는 89.5%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8.4%p 증가한 수치예요.

 

출처 27 KPR 인사이트 트리

 

숏폼의 인기가 급부상함에 따라 짧은 길이가 특징인 ‘숏폼 커머스’ 관련 언급량도 2024년 2월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예요.

 

| 짧은 영상으로 빠르게! 숏(Short)+쇼핑(Shopping)=숏핑

 

 

기존 포털·TV홈쇼핑 채널 등을 통해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점점 숏폼 영상 속 자연스럽게 노출된 제품을 발견해 구매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커머스 업계는 짧은 영상(Short)에 커머스(Shopping)을 결합한 ‘숏핑’ 전략을 채택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어요. 

 

출처 29 라방바 데이터랩

 

숏핑이 활성화되면서 2023년 국내 라이브커머스 조회수는 37억 회, 시장 규모는 3조 원으로 증가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짧은 영상 콘텐츠와 팬덤, 커머스 삼박자가 시너지를 발휘해 단시간에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효율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어요.

 

| 너도 나도 숏! 라이브 커머스 업계의 숏핑 열풍

 

출처 30 GS샵, 보도자료

 

2024년부터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은 본격적으로 숏핑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어요. 

GS샵의 ‘숏픽‘은 TV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1분 내외로 줄여 모바일 첫 화면에서 노출하고 있는데요. 

숏픽 도입 후 2024년 1월 대비 5월 일간활성화이용자는 130%, 숏픽 직접 매출은 70.5%, GS샵 월간활성화이용자는 10%나 증가했어요.

 

출처 31 보도자료 취합

 

CJ온스타일 또한 모바일 앱을 개편하여 메인 화면에 이미지 배너가 아닌 30초 길이의 숏폼 영상을 배치했어요. 

이 전략으로 유입 고객 대폭 상승 및 라이브 커머스 역대 최대 판매액을 달성했어요. 특히 리조트 이용권·식기·스킨케어 등

 높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캠페인 모두 3040 고객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는데요.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이 강한 3040층의 숏핑 친화적 소비가 돋보여요.

 

| 영상 길이만 짧으면 숏핑? 판매/구매 프로세스도 숏으로

 

출처 32 보도자료 취합

 

영상 길이 뿐만 아니라 상품 구매까지의 프로세스도 단순화되고 편리해지는 추세예요. 

유튜브는 쇼핑스토어 개설 기능을 추가하며 본격적으로 커머스 시장에 발을 들였어요. 

판매자는 구글 계정으로 카페24 회원가입을 거치면 바로 유튜브 내에서 쇼핑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고요. 

이후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조건을 달성하거나 다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요

 

출처 33 보도자료 취합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제 유튜브에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콘텐츠에 태그 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어요. ✔️

 

 

📢 키워드 5. 투트랙 콘텐츠

| 숏폼이 그렇게 인기지만…. 롱폼도 못 잃어

 

출처 34 유튜브

 

마지막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는 ‘투트랙 콘텐츠’예요. 주로 가벼운 볼거리와 짧은 영상을 간편하게 즐기는 ‘스낵 컬처’가 지속되면서 

숏폼을 통해 콘텐츠를 인지하고 롱폼인 메인 콘텐츠로 유입되어 흥행하는 경우 증가했어요.

 

출처 35 2023년 하반기 인크로스 업종 리포트, 유튜브

 

숏폼 영상의 시청이 늘어나면서 짧고 강력한 자극에만 반응하고 잔잔한 자극에는 무감각해지는 ‘팝콘 브레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커지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숏폼과 상반된 성격의 긴 호흡을 가지고 있는 롱폼 영상의 인기 또한 지속되고 있어요.

 

| 숏폼 양대산맥은 틱톡과 X, 투트랙 전략 나섰다

 

출처 36 보도자료 취합

 

짧은 길이의 콘텐츠를 제공하던 플랫폼들 또한 롱폼 콘텐츠까지 흡수하며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숏폼 영상 플랫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틱톡은 2024년 30분~1시간의 긴 영상 콘텐츠 기능을 서서히 도입하고 있어요. 

이는 콘텐츠 범위의 확장과 롱폼 크리에이터의 유입 등의 이점과 더불어 이용자들의 제한 시간 확장 요구에 부응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어요. 

틱톡은 롱폼 방식 채택을 통해 플랫폼의 다양성 확대 및 이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요. 

 

출처 37 X, 보도자료 취합

 

짧은 길이의 텍스트 콘텐츠를 주력으로 삼았던 X 또한 최근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롱폼 콘텐츠를 예고하는 등 비디오 플랫폼으로의 재편을 준비 중이에요. 

 

| “숏·롱폼 둘다 보세요” 플랫폼도 크리에이터도 노리는 투트랙 콘텐츠

 

출처 38 LeoJ Makeup 유튜브 채널

 

대표적인 투트랙 콘텐츠 플랫폼 유튜브는 쇼츠 영상 화면에 롱폼 영상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을 추가해 이용자가 숏폼과 롱폼 영상 모두 시청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출처 39 존이냐박이냐 유튜브 채널, 보도자료

 

최근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가수 겸 크리에이터 존박 또한 희망 게스트의 노래 커버를 중심으로 구성한 롱폼 콘텐츠와 

최신 밈 및 유행 챌린지의 영어 버전을 제작해 직접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데요. 

각 콘텐츠의 길이와 성격에 맞게 숏폼과 롱폼을 동시에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메인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어요.

 

| 포털도 투트랙은 못 참지! 네이버와 카카오의 투트랙 전략

 

출처 40 다음, 보도자료 취합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숏폼과 롱폼 콘텐츠 양쪽에 힘을 싣고 있어요. 

카카오는 다음에 숏폼 탭을 신설하며 언론사, 방송국, 스포츠채널,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파트너사가 참여한 양질의 숏폼 영상을 제공하고 있고요. 

텍스트 기반의 롱폼 콘텐츠 ‘틈’을 통해 매주 새로운 주제로 양질의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해 롱폼과 숏폼 콘텐츠의 균형을 맞추고 있어요. 

 

출처 41 네이버, 보도자료 취합

 

네이버의 경우 2023년 8월 자체 숏폼 서비스 ‘클립’을 정식 론칭한 후 2024년 1월 대비 5월 일간 재생수가 4배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요. 

네이버의 대표적인 롱폼 콘텐츠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라는 메인 슬로건과 함께 포토덤프 챌린지 등 신선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용자 콘텐츠 생성을 독려 중이에요.

 

|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

 

 

다가온 2024년 하반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마인이가 지금까지 살펴본 2024년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 다섯 가지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마케팅을 점쳐 봤어요.

 

📌 크리에이터 프랜들리

  • 크리에이터와 광고주를 직접 연결해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 기회를 넓히는 플랫폼 서비스가 증가할 거예요.
  • 영역 나뉘던 인터넷 방송, 인터넷 커머스, 소셜미디어 간 구분이 더 모호해질 거예요.

📌 AI 마케팅

  •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이 고도화되면 타깃별로 지면을 생성해 노출하는 등의 보조적 서비스의 출시도 기대해볼 수 있어요.
  • 올 하반기 생성형 AI가 탑재된 챗봇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됨에 따라 음성 광고 시장에도 AI를 활용한 마케팅이 급성장할 거예요.

📌 스포츠 콘텐츠

  • 탄탄한 인기의 KBO 리그 및 시리즈물을 배경으로 티빙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거예요.
  •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중계가 토종 OTT에서 방영되는 만큼 플랫폼 내 편의 기능 및 스포츠 분석 서비스의 중요성이 증가할 거예요.

📌 숏핑

  • All-in-funnel 광고를 넘어 유튜브 생태계 내 스토어 개설 기능까지 마련된 유튜브는 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 기능 강화와 크리에이터 보상 정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돼요.
  • 커머스 시장에서는 숏핑을 응용해 짧은 분량의 콘텐츠를 롱폼 콘텐츠와 함께 배치하는 투트랙 콘텐츠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 증가할 거예요.

📌 투트랙 콘텐츠

  • 숏폼 플랫폼, 롱폼 플랫폼 등 영상의 길이를 구분짓지 않고 궁극적인 목표인 서비스 이용 시간 증대를 위한 플랫폼들의 노력 이어질 거예요.
  • 따라서 숏폼과 롱폼 플랫폼 사이 블러화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요.

 

 

 

본 아티클은 인크로스 2024년 상반기 마케팅 트렌드 & 이슈 결산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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